지난 老患으로 所天하신 母親喪에 不肖 小子의 끝없던 슬픔은
어지신 恩惠의 慰問 말씀에 慰勞가 되어 日常에 임하나이다.
베푸신 賻儀에 天上의 先親과 邂逅하시고
天下의 換骨은 合骨, 鳳眼되시며 가슴에 묻었나이다.
찾아 뵘이 報恩에 可하오나 書信으로나마 射禮하옵고
立秋之節에 家內의 健康과 幸福을 深心으로 祈願 하나이다.


지난 노환으로 75세의 생을 마감하시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어머님 장례에

불효막심한 소자의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의 끝없던 슬픔은

찾아 주신 은혜의 말씀에 위로가 되어 일상생활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베푸신 부의에 먼저가신 부친과 하늘에서 오랜만의 만남이 되셨을것이며

이 땅의 화장된 유골은 선친과 합골되어 봉안하니 저의 가슴에도 묻었나이다.

찾아뵈며 인사 올림이 도리인줄 아오나 서신으로나마 사례코자 합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심심으로 기원합니다.


2009年 9月 4日

金 鉀 錫 올림